boy/我夢的天國

cuz i'm not that guy...

lazysarah 2008. 10. 20. 20:22

2006/01/28 21:52


난..

이제..

뭘 해야할까?...

 

남들이 들으면 정말 웃지도 못할.. 그런 이유로 헤어지고 말았는데..

메신저에 혼자 떠들고 있었는데.. 한참동안 아무 말도 없길래..

뭐 딴 거 하고 있느라 그런가 보다 하고.. '가서 일 봐라' 그랬는데..

너무 냉정하다면서 메신저 끊고 나가버리길래..

'삐 졌 냐?' 문자 보냈더니

다시 메신저 들어와서 얘기 좀 하자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

도저히 안 되겠다고..

헤어지자고..

 

이렇게 어이 없는 이유로도 헤어질 수 있는 거구나..

그래, 그럴 수도 있겠지..



cuz i'm not that guy...

 

지난 몇 달 동안 내가 대체 뭘 한 건지 모르겠다..

왜 이렇게 자꾸 화만 나는지..

악을 쓰면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..

 

마치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람처럼..

능숙한 솜씨로..

그렇게 손쉽게 처리해버릴 수도 있는 거구나..

그렇구나..

...

이제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...